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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경제뉴스

中 상하이, 최저임금 16.6% 인상

중국 상하이(上海)시가 다음 달부터 최저임금을 16.6% 인상하기로 했다.

상하이시 인력자원.사회보장국은 지난 28일 통지문을 발표, 오는 4월 1일을 기해 최저임금을 현행 월 960위안(15만9천원)에서 월 1천120위안(18만6천원)으로 16.6%가량 올린다고 고지했다고 홍콩의 문회보(文匯報)가 30일 보도했다.

상하이시는 또 시간당 최저임금도 현행 8위안(1천325원)에서 9위안(1천491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상하이시는 1993년 최저임금제도를 실시한 이래 이번까지 모두 17차례에 걸쳐 최저임금을 인상해 왔다.

앞서 중국의 산업중심지인 광둥(廣東)성도 지난 17일 성도인 광저우(廣州)시의 최저임금을 오는 5월 1일부터 월 860위안에서 월 1천30위안으로 19.8% 인상하는 것을 비롯해 성 전체의 최저임금을 평균 21.1%가량 올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상하이시와 광둥성이 최저임금을 인상하기로 함에 따라 중국내 다른 지역들도 비슷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c)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