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뉴스+스케치

기업은행 중국영업과 베트남 호치민지점

기업은행 중국ㆍ베트남지점 문열어

11월 쑤저우ㆍ내년 3월 호찌민



기업은행은 베트남 호찌민사무소의 지점 승격이 연내 마무리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호찌민 지점을 내기 위해 비슷한 시기에 인가신청서를 낸 외국계 은행이 20여 곳이었지만 그중 기업은행이 가장 먼저 내인가 사전단계로 접수증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중 내인가를, 12월 중 본인가를 받아 내년 3월께 호찌민 지점을 열 예정이다.

베트남 호찌민 현지에 한국 중소기업이 다수 진출해 있는 점을 감안해 베트남 정부가 기업은행의 지점 설치를 우선적으로 허용했다는 게 기업은행 측 판단이다.

기업은행은 또 중국 쑤저우 지점을 11월 중 개점하고, 내년 4월께 모스크바 사무소를 개소한다는 계획이다.

톈진 중국 본부와 칭다오, 선양, 옌타이, 홍콩 거점과 함께 중국 영업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와 같은 이머징마켓에선 현지은행을 인수하거나 지분을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올 상반기 채용에서 외국인 3명을 정규 직원으로 뽑았다. 또 인도네시아 러시아 베트남에 지역전문가를 파견하고 있으며 영어권 22명, 중국어권 19명, 일본어권 4명 등 주요국별로 전문인력 풀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