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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DMB 표준은 오직 하나-중국표준으로

HSK 2007. 8. 17. 13:02

현재 중국은 최종적으로 중국 자체 DMB 표준을 개발진행중이며 2008년 북경 올림픽을 기점으로 독자 기술 표준에 의한 DMB 방송을 진행하려는 것에 중국을 알고 있는 사람이나 기관들은 의문부호를 달지 않는다.

아래는 중국 이동통신 표준연구의 본산인 푸둥 상하이교통대에서 차세대 통신분야 권위자인 장웬준 부총장을 통해 중국의 휴대이동방송 표준에 대한 연구동향을 들었다.

그는 중국 정부가 현재 SDMB-TDMB-DTMB 등 3가지 표준을 채택해 부처별로 서로 선택되도록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원래 상하이에서는 한국 표준을 쓰기 위해 지난해 파일럿 네트워크를 상하이와 베이징에 구축하기까지 했었다는 게 그의 말이다.

그리고 우 교수에게서 중요한 한마디가 나왔다.


그는 “원래 중국 정부가 부서마다 표준을 만들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오직 한 표준만 선택한다”고 말했다.

국가광전총국은 CMMB(China Mobile MultiMedia)를, 신식산업부는 한국의 DMB와 채널코드만 다를 뿐 큰 차이가 없는 TMMB(Terrestrial Digital MultiMedia)를 지원하려고 하고 있다. 이 밖에 TDMB와 DMBTH 등을 포함해 4가지 규격이 있다. 이것은 최근 공개적으로 알려진 표준으로 이미 한국의 TDMB(한국지상파DMB 표준) 이나 유럽방식으로 진행하지 않을것이라는 소문을 이미 2006년부터 듣고 있었던 터라 과연 중국에서 독자 개발된 표준이 얼마나 문제없이 제품에 작동할수 있는것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곧 중국은 독자 DMB 표준 기술이 어느정도 완성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면 된다.

이런 모두 제각기 특성을 가진 표준에 대한 최종 결정은 국가발전기획위원회가 하는데. 중국 정부는 한국표준을 쓰기는 힘들 것 같고 유럽표준도 어렵고 결국에서는 중국 표준 즉 기술의 완성도가 목표치에 도달되었다고 확실한 검토가 끝날때 정식으로 발표할것으로 보인다. 그 시점을 북경 올림픽이 될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국에서 DMB 기술이 최대의 산을 만난것인데, 그렇다고 해도 중국은 중국자체에서 사용하는 것은 중국 자체 DMB 표준에 의한 방송일것이고, 국제적으로는 한국DMB 와 유럽DMB, 그리고 미국방식의 DMB 가 주도 할것으로 보인다.

현재 유럽에서는 한국DMB와 유럽DMB 방식이 같이 공존하고 있으며, 미국은 아직 미국 독자 방식으로 갈지 확인할길이 없다. 일본도 한국DMB 방식이라기 보다는 일본식의 DMB 방식으로 현재 한국에서 생산된 제품들이 공급되기 시작했다.

단지 중국과 유럽 그리고 미국, 일본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한국의 DMB 와 유럽의 DMB 표준이 같이 사용될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10억중 TV 시청자인 3억정도를 위한 자체 중국DMB를 추진할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은 기존의 TV 와 케이블 TV, 그리고 새롭게 등장한 DMB 방송과 IPTV 가 등장해서 4개의 TV 구역대가 공존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