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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경제뉴스

중국 억만장자 중시폭등힙입어 현재 106명

중국 주식시장 랠리에 힘입어 중국에서 억만장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블룸버그 통신은 후룬 연구소 보고서를 인용, 중국의 억만장자 숫자가 작년 15명에서 올해 106명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부동산 개발업자의 딸인 26세의 양 후이옌이 175억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8일 미국 경제지인 포브스도 양 후이옌이 중국 최고 갑부라고 보도한 바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인 억만장자 숫자는 미국의 400명에 이어 전세계 두 번째로 많은 것.

이들은 대부분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 랠리 덕분에 보유 자산 가치가 크게 상승했다.

양 후이옌도 아버지인 양 궈창으로부터 물려받은 부동산 개발업체 컨트리가든 주식이 급등, 1위 갑부로 등극했다.

지난 1999년부터 이 보고서를 작성해 온 후란 연구소의 루퍼트 후거월프 회계사는 "중국에 억만장자가 200명 정도 있을 수 있다"며 "(우리가) 아직 억만장자들을 다 파악하지 못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유 자산 규모를 밝히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고 덧붙였다.